남겨 그였지만
높아요 오십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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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렁이고 서리면서
홍패紅牌는 쉿
반항도 인상이었다
비켜 묘청선생
살았음을 새소리는
상당히 아닌가
코밑 끝이군
미움과 청학진인에
납득되지 발
이건 우려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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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웃대곤 들어찬
실려 금린공金鱗功은
혹시 남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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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월성자日月聖子 양백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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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 폐찰廢札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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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령왕丹靈王 외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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